(로맨스야설) 거짓말 - 4편

(로맨스야설) 거짓말 - 4편<완결>

난 그때 퍼뜩 이러면 안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 그럼,,, 난 갈게. 내일 아침에 내가 데리러 올게"


순간 미연이가 날 째려본다.


"뭐야. 지금 모텔에 날 혼자 내버려 두고,,, 가겠다고?"

"어. 아니,,, 그게,,, 여기서 같이 자면 좀 그렇잖아"


피식 웃는 미연이.


"아이구 오빠야~ 됐거든요? 나 씻고 나올 테니 기다려"


하아,,, 어쩌냐,,, 이거,,,

생각 못 한 방향으로 일이 꼬였다.

사실,,, 영화가 끝나고 미연이가 내 팔짱을 끼는 순간, 난 내가 미연이에게 또 상처를 줄 거짓말과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젠장,,,

그래도 미연이가 영화를 보고 나서 안녕하고 올라갈 줄 알았던 건데,,,

 

휴,,,

침대에 앉아 담배를 피우려고 막 라이터를 꺼내는데 욕실 문이 열리고 수건을 머리에 말은 미연이가 불쑥 머리를 내밀었다.


"오빠! 담배는 피우지 마. 알았어? 피울 거면 베란다 나가서 피워."


쩝,,, 하긴 미연이가 담배 냄새를 안 좋아 했지.

베란다에서 담배를 4개비나 피우고 들어와 앉아있는데,,, 좌불안석이다.


"그래 미연이가 나오면 말하자,,,"


어색하게 TV를 틀고 앉아 있는데 욕실 문이 열리고 미연이가 나온다.

난 순간 놀라서 얼어붙었다.

미연이는 가운 앞섬을 열어젖힌 채 브래지어와 팬티가 드러난 차림으로 머리를 말리며 나온 것이다.

어쩔 줄 몰라 하는 날 본 미연이.

 

"뭐야,,, 꼭 첫 경험하는 남자처럼 훗"


너무도 자연스럽게 화장대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며 화장품을 꺼내는 미연이.


오빠도 어서 씻어"

"어? 어"


난 부랴부랴 욕실로 들어갔다.


물을 틀고 머리부터 들이밀고 쏟아지는 물속에서 생각을 했다.

어쩌지,,, 어쩌지,,,

한참 생각을 하는데 불쑥 문이 열렸다.

".........


"등 밀어줄까?"

"어? 아,,, 아니,,, 괜찮아,,,"


또다시 피식 웃고 문을 닫는 미연이.

말소리가 들린다.


"잘 씻고 나와. 나 나가서 음료수 좀 사 올게"


문이 열리고 미연이나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씻고 나와서 몸을 말리고 옷을 입고 앉아 있는데 도대체 지금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래, 그냥 얘기 좀 하고,,, 딱 부러지게 미안하다 하고 고백하자,,, 그래야 죄를 덜 짓게 될 거야"


작심을 하고 앉아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오빠~"


문을 열어주니 미연이가 비닐봉지를 들고 서 있다.


"뭐해 좀 받아~"


봉투가 제법 묵직하다.

봉투를 열어보니 맥주와 안줏거리. 그리고 과자부스러기와 육포, 삼각김밥 같은 게 있다.

 

"이따 배고파지면 먹으려고. 헤헤,,,"


맥주를 따서 의자에 앉는 미연이.

한 모금 마시더니 다시 블라우스를 벗는다.

브래지어와 팬티 바람으로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미연이의 모습이,,, 이상하게..섹시하다.

예전 미연이와 다른 모습.


"뭐해. 자자 짠~"


맥주를 두어 모금 마시고 홍조 오른 얼굴로 미연이가 날 본다.


"오빠. 그래도 오빠가 꽤 열심히 사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서울 가면 뭐 자주 볼 수도 있을 테고,,, 회사 위치는 어디야?"

"응? 아. 종로에 있어"

"종로? 거기에도 디자인 전문회사가 많던가?"

"아니. 음,,, 종로 연건동에 디자인 진흥원 있잖아,,, 거기에 있는 회사야"

"어? 그래? 흠,,, 난 서초동인데"

"디자인회사야?"

"아니. MP3 만드는 회사야"

"아. 그렇구나,,,"


다소 어색해진 분위기.


"아,,, 더워,,,"


갑자기 미연이가 가운을 제꼇다.

드러나는 미연이의 가슴.

브래지어는 검은색과 흰색 레이스로 살짝 광택까지 도는,,, 매력적인 디자인이었다.

 

발기가 된다.

씨발,,,, 말을 해야 하는데,,,


"아움,,, 오빠 나 졸리다"

"어 그래 먼저 자,,,"

"오빤 안 자?"

"응,,, 난 샤워 한 번 더 하고,,,"

"응,,, 알았어"


미연이가 잠자리에 눕고 난 화장실에 들어가 담배를 피웠다.


"씨발,,, 바보 같은 새끼. 왜 말을 못하는 거야?"


담배를 두 대 연달아 피우고 나가는데 미연이는 이미 침대맡의 조명만 켠 채 이불을 덮고 누워있다.

난 소파에 앉은 채 지금 상황을 어찌 정리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연이가 슬그머니 일어나는 게 느껴졌다.


"오빠 뭐해?"

"응? 아,,, 난 여기서 잘 게"


미연이가 벌떡 일어나 침대 밖으로 내려온다.

팬티와 브라만 걸친 미연이.

내 앞에 선다.


"바보같이 왜 그래? 내가 지금 뭐 그냥 손잡고 자자고 이렇게 오빠랑 같이 모텔에서 브라랑 팬티만 걸치고 있는 것 같아?"


그 말을 듣자마자,,, 난,,, 흥분해버렸다.

내 머리에 손을 얹는 미연이.


왜 이래 초짜같이,,, 오빠. 예전 기억해봐,,, 응? 그리고,,, 오빠,,,"


내 귓가로 미연이의 얼굴이 다가온다.


"나 오늘 좀 흥분했단 말이야"


그 말은 날 폭발시켰다.

난 미연이를 끌어안고 키스를 퍼부었고 그대로 뒤로 밀려가며 미연이는 내 허리에 팔을 두르곤 키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니 나중엔 거의 내 턱과 목을 빨면서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난 미연이의 등으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를 벗기고 젖을 빨며 침대로 쓰러졌다.

침대에 쓰러지자마자 미연이는 날 올라타더니 내 바지를 벗기고 팬티마저 한 번에 벗기더니 발기된 자지를 보고 손가락으로 귀두 끝을 잡은 채 말했다.


"안녕? 오빠한텐 인사했지만,,, 넌,,, 이제서야 하네?"


씨발,,,

머리가,,, 아무,,, 생각이,,, 안 든다,,,

미연이는 내 자지를 손으로 잡고 볼을 비비더니 한 손으론 내 허벅지에 손가락을 슬며시 올려놓고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입술이 귀두에 닿고 뽀뽀를 하더니 다시 자지 기둥 옆으로 자지를 문지른다.

입술의 부드러운 촉감이 내 자지 기둥을 타고 전해졌고 입을 조금 벌린 미연이가 혀를 내밀어 내 불알을 핥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내 얼굴 쪽으로 밀더니 귀두에서 자지 밑을 한 번에 혀로 핥아 내려간다.

 

거의 폭발할 지경이다.

미연이가 그 상태로 몸을 돌려 내 얼굴에 엉덩이를 디민다.

난 미연이의 엉덩이를 잡고 미연이의 보지를 찾았다.

그때,,,


"오빠,,, 헉,,, 아,,, 뒤를,,, 핥아줘,,,"


뒤?

미연이는 허리를 뒤로 더 빼지 않은 채 내 자지를 빨고 있다.

내 눈에 보이는 건 미연이의 똥구멍.


저길,,, 핥아달란 건가?

난 주저 없이 미연이의 주름진 똥구멍에 혀를 밀어 넣었다.

단단하고 주름진 미연이의 똥구멍에선 샤워 젤의 냄새만 났고 난 혀를 뾰족하게 세워 열심히 찌르고 핥고 만져댔다.

몸을 비틀며 입안에 품은 자지를 쭉쭉 빨던 미연이가 손으로 자지를 잡은 채 자지를 뱉어내곤 고개를 내 다리 사이에 박고 소리를 지른다.


"악!!!!!!!!! 악!!!!!!!! 아!!!!!!!!! 아!!!!!!!!!!"


몸을 부들부들 떨며 몸부림치는 미연이가 엉덩이를 떼어내더니 그대로 몸을 돌려 허리를 붙이곤 상체를 내 얼굴 앞으로 가져온다.


"하,,, 하악,,, 아,,, 아,,, 오빠,,,"


키스,,,

뜨겁고 단내가 풍기는 입이 내 혀를 감아올린다 .

깊게 빨리는 내 혀.

미연이의 한 손이 내 자지를 찾아 자신의 보지에 밀어 넣어준다.


뜨거운 보지.

해파리나 해초가 내 자지를 감아 도는 기분이다.

허리를 붙인 채 그대로 빙빙 돌리는 미연이.

몸을 세운 미연이가 자기 젖을 한 손으로 잡고 한 손은 내 입에 손가락을 넣고 말한다,,,


"나,,, 오빠랑,,, 헉,,, 헤어지고서,,, 헉,,, 연애를 좀 했어,,, 아,,, 뭐,,, 윽,,, 오빠가,,, 아,,, 연애를,,, 아,,, 했어도,,, 아,,, 난,,, 윽....뭐라하지 않았을꺼야,,,"


미연이의 말이 거의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 클럽에서,,, 윽,,, 만난 어떤 놈이랑,,, 윽..몇 개월 만났는데,,, 아윽..아,,, 좋아,,, 아,,, 그,,, 놈이,,, 윽,,, 아,,, 굉장히,,, 윽,,, 바람둥이였어,,, 윽,,,"


응…?


"윽,,, 아악. 그놈 덕분에,,, 헉,,, 섹스,,, 윽,,, 많이 배웠어,,, 헉,,, 이거,,, 이것 봐,,, 헉,,, 내 젖꼭지,,, 헉,,,"


난 미연이의 젖꼭지를 봤다.


"헉,,, 이거,,, 헉,,, 꽤,,, 많이 섰지? 하도 그놈이 빨아서,,, 윽,,, 그런가,,, 이렇게 뾰족하고 길어졌어,,,"


씨발,,, 손끝으로 튀어나온 젖꼭지가 외설적이다.

어찌나 관능적인지 그 젖꼭지가 나온 경위에 대한 설명 따윈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 손가락 사이에 끼어 비벼지는 젖꼭지.


"아,,, 아,,, 아,,, 그놈,,, 아,,, 헤어지고서,,, 아 몇 달 만에 하는 섹스인가 몰라,,, 아,,,"


난 왠지 모를 질투심에 미연이를 뒤로 눕히고 그대로 빠르게 박아버렸다.

어찌나 세게 박아대는지 미연이는 침대 속으로 파묻히는 듯 했고 허벅지 아래에 팔을 넣고 몸을 접다시피 하고

미연이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니 거의 비명을 지르느라 미연이는 목에 핏대까지 섰다.


"악악악!!!!!!!!!!!!!!!!!" 


한참 박아대던 날 미연이가 잡아당긴다.

 

"악! 악!!!!!!!! 윽!!!!!!!! 오빠 ! 오빠 ! 입에 ! 입에!"

 

난 그 말을 듣자마자 더 참지 못하고 자지를 빼내 미연이의 입에 짜지를 물렸다.

벌컥거리며 나오는 내 정액을 받아 마시는 미연이.

입가로 흐른 정액마저 손가락으로 찍어서 입안에 밀어 넣는다.


"후우,,, 아으,,, 오빠,,, 오빠,,, 역시,,, 힘은,,, 참 좋은 것 같아..후우,,,"


미연이가 내 허벅지에 얼굴을 댄 채 자지에서 조금씩 나오는 정액이 섞인 쿠퍼 액을 혀로 날름거린다.

그러다 갑자기 일어서더니 불을 켜곤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이는 미연이.

 

"나 오랜만에 세게 해서 그런가,,, 좀 쓰라린 것 같아,,, 좀 봐줘"


불 켜진 방에서 벌려진 여자의 다리 사이를 본다는 거.

난 죽은 자지에 다시 힘이 들어갔다.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보는데 음순이 붉게 물들어 있고 좀 부어보인다.


"벌려서 안을 좀 봐줘 봐"


벌려서 안을 보는데,,, 어째,,, 좀 이상하다,,, 부풀어 올라 살이 커진 느낌?


"부어 보여"

"후우,,, 그렇지? 내가 좀 약한가 봐,,, 어휴..간만에 거칠게 했더니..후우,,,"


난 부풀어 오른 미연이의 보지를 보곤,,, 자지가 죽어버렸다.

왠지,,, 미안해지기까지 한다.


내 아이를 가졌던 넌,,, 병원 의자에 누워,,, 다리를 벌리고,,, 수술을 받았지,,,

그 보지가,,, 이거지,,,

갑자기 슬퍼지고 미안해지고,,, 죄책감이 밀려왔다.


"나,,, 저기,,, 할,,, 말이 있어"

"응?"

"미안. 정말,,, 미안,,,"

"뭔 소리야?"

"나,,, 실은 여자친구가 있어,,,"


벌떡 상체를 일으킨다.

날 보던 미연이가 내 가방을 뒤진다.


가방에서 담배를 꺼내든 미연이.

담뱃불을 붙이곤 한 모금 빨다 기침을 한다.

어찌나 기침을 심하게 하던지 나중엔 화장실로 가 토악질도 한다.


"후,,, 오빠,,, 솔직히 말해줘"

"응"

"그 여자랑,,, 사랑해?"

"글쎄,,, 뭐라 해야 할까?"


난 있는 그대로 말했다.

암내 얘기와 점점 시들어가는 감정을,,,

한참 얘길 듣고 가끔 남아있던 맥주를 홀짝거리던 미연이가 날 바라보며 말을 했다.

 

"나 진짜 오빠가 여친 있다는 말 했을 때, 죽이고 싶었거든?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여친 있는 남자랑도 자보고,,, 유부남하고도 섹스해봤어.

오빠가 여자친구랑 죽고 못 살고. 그걸 모르는 내가 오빠를 유혹해서 넘어온 거라면 진짜 열받았을 텐데,,,

어쨌건,,, 오빠도 지금 여자친구랑 좋지 않은 거잖아 그렇지?"


일단 난 동의 했다.


"그럼,,, 오빠,,, 그냥 솔직하게 여친한테 이야기 해,,, 그럴 자신 있어?"

"잘 모르겠어,,,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 병신같은 머저리 놈은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날 보던 미연이가 내 머리를 꼭 끌어안는다.


"알았어,,, 그럼 된 거지,,, 뭐,,,"


미연이와 서울로 올라간 나는 미연이의 회사가 끝나면 미연이가 찾아와 데이트하고 섹스하고,,,

그렇게 한 달 넘게 불타올랐고 졸업작품전을 하는 날도 난 내려가지 않았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서운하다고 전화를 해와 말다툼을 한다,,, 결별을 이야기했고,,,

결국 그렇게 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난 갑자기 때 늦은 죄책감이 밀려왔다.

아무리 그래도 내 졸업작품까지 도와주고 마지막엔 전시까지 해준 여자친구인데,,,

난,,, 예전 여자에게 가서,,, 이러고 있으니,,,

심지어 미연이에게조차 미안해진다.

회사 앞으로 미연이가 찾아온 겨울밤이었다.


"미연아"

"응?"

"너,,, 여자친구도 걷어차고,,, 너한테 온 나를 이해 해?"


날 보더니 씩 웃는다


"뭐가 어때서?"

"너,,, 날 사랑해?"


갑자기 미연이가 표정이 굳은 채 날 바라봤다.


"사랑?"

"어. 날 사랑하냐고"

"그럼 오빤 날 사랑해?"

"응"

"하하,,,"


웃는 미연이.

 

"휴,,, 오빠야,,, 솔직히 나 오빠가 그립기도 했고,,, 옛정도 있고 그러잖아. 그렇지?"

"응,,,"

"그래 뭐. 나도 오빠 보면서 설레기도 했고 그랬어. 또,,, 내가 그동안 남자애들을 좀 많이 만나봤는데,,,

솔직히 오빠랑 만큼,,, 섹스가 잘 맞는 사람도 드물더라,,, 오빠도 뭐 나랑 잘 맞지?"


"어"


"그런데,,, 오빠. 오빠 이제 신입이잖아. 언제 자리 잡고 언제 결혼할 준비가 되겠어? 그리고,,, 뭐 그래 어느 정도 레벨 올라서 살만큼 된다 치자고,,,

한데,,, 알잖아,,, 나 돈도,,, 오빠보다 더 많이 벌고. 우리 집,,, 꽤 살잖아? 그런데 내가 솔직히 오빠랑 결혼한다면,,, 좀,,, 그렇지 않겠어?"


갑자기,,, 기분이 싸해진다.


"아. 뭐 그래. 나 오빠랑 같이 이렇게 한 달 정도 죽어라 섹스하고 다니고 후끈한 거 다 좋아. 그런데 말이야"


차 문을 열고 올라타는 미연이.

문을 닫더니 창문을. 내린다.

멀뚱히 밖에 서 있는 나.

 

"그냥 말이야. 우리,,, 대충 여기까지 해야겠어. 오빠가 그렇게 막연하게 다시 날 사랑한다고 하니까 좀,,, 이건 아니다 싶네,,,

쩝 미안해. 그리고,,, 나 저번 주에 선봤어. 치과의사인데. 섹스해보니까,,, 꽤 물건도 괜찮고,,, 힘도 좋고.. 기교야 뭐,,, 가르치면 되고,,,

오빠는 뭐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는 것이니까,,, 또 여자 만날 기회는 많잖아?

아. 아니지. 신일 때니까 뭐 바쁘잖아. 그냥 서운하게 듣지 마. 아직 결혼할 건 아니지만,,,

그래,,, 어차피 당분간 만나기 좀그랬거등,,, 일단,,, 무슨 말인지 알겠어?"


난 고개를 저었다.

 

"흠,,, 그냥 아 그래 이렇게 하자. 내가 당분간 연락이 없어도 서운해하진 마. 만약 의사 놈하고 잘 안되면,,, 뭐 다시 괜찮게 지낼 수 있을 거야. 오케이?"


솔직히 머리에서 정리가 안 된다,,, 이 상황이.


"쯥,,, 아이고 오빠야,,, 그러니깐 왜,,, 그때 모텔에 들어가기 전이라도 사실을 말하지그랬어,,, 쯧,,,

아 뭐. 나도 그땐 화가 났었는데,,, 섹스 때문에 조금 마음이 흔들리긴 했나 봐. 그런데,,, 아무튼 현실적으로 보자고...우린 안된다니깐.

오빠도 알잖아? 그치? 그냥,,, 서로 시간 날 때 볼 수 있음 보고,,, 뭐 내가 땡기면,,, 오빠랑 섹스도 또 할 수 있는 거고 말이야. 좋은 사이로 지내자고. 어때?"


난 대답을 못 했다.


"만약 앞으로도 잘 지내고 싶다면 차에 타. 안그럼,,, 그냥 가던가."


난,,, 뒤돌아서 걷기 시작했다.


"후회 안 하지?"


미연이가 말한다.

이십 미터쯤 갔을 때 미연이가 소리친다.


"진짜 안 탈 거야?"


난 그대로 집에 갔다

그 후 미연이는 내게 연락을 하지 않았고 난 디자인 회사를 그만두고 제조업체로 옮겨 바쁜 일상을 살았다.


여자?

바쁘다 보니 여자친구 따위 사귈 틈도 없었고. 그냥 그냥 바쁜 직장인이 되어갈 무렵이었다.

싸이월드에 쪽지가 와있다.

뭐지 광고인가?


"안녕? 나 결혼 안 했어. 오빠 여자친구 사귄 건 아니지?"


젠장,,,


*실제 있었던 사건입니다. 물론. 각색도 있지만. 그건 중간중간 소소한 에피소드 정도일 뿐이고 대략적인,,,

네,,, 지금도 살면서 전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고,,, 미연(가명인..)이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안함이 많지만,,,


미연이와 전 아직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미연이가 절 먼저 찾아내서 연락을 해오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