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하루에 몇 번이 정상일까?

나 홀로! 하루에 몇 번이 정상일까?

자위행위의 빈도수가 성생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저는 35세의 유부녀입니다. 남편과의 섹스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그런데 미혼 시절부터 해오던 자위행위가 결혼을 하면 안하게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마치 남편과의 섹스와 자위행위는 별개의 생활처럼 여겨집니다. 


방금 남편과 섹스를 마친 후에도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지거든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또 다른 느낌의 오르가슴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오히려 혼자 하는 것 보다 남편과의 섹스 후에 하는 자위행위가 더 짜릿합니다. 

이런 저를 안다면 남편은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부끄러운 생각도 들어요. 

자위행위와 남편과의 섹스생활, 마치 이중생활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자위행위의 필요성


자위행위를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파트너가 없을 때 성욕을 스스로 풀기 위한 해소의 이유다. 

운동이나 쇼핑,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접하는 방법 등 성욕이 일어날 때 어떠한 형식으로든 분출구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자위는 직접적으로 내가 성기를 자극하여 섹스를 한 것과 똑같은 효과의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불만족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다. 

모든 커플이 상대와의 섹스에 만족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섹스가 불만족스러웠다고 해서 매번 상대에게 불만을 표하거나 

자신의 요구대로 움직이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다. 

자위를 통해서 상대와의 섹스에서는 적절하게 만족감을 표현하고, 부족한 부분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


셋째는 제 3의 도우미 역할이다. 

파트너가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 분주히 애무를 하고 있다. 여기에 제 3의 도우미가 등장한다. 

바로 내 몸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나 자신의 손이다. 

상대방이 놓치는 빈틈을 내가 꼼꼼하게 찾아다니며 자극하고 직접 사정에까지 도달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남성이 삽입 후 피스톤 운동을 할 경우, 손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함께 자극하거나 남성의 성기와 함께 삽입을 하는 식이다. 

나와 그가 함께 힘을 합쳐 오르가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나만 하는 걸까?


유명한 그 옛날의 킨제이 보고서의 통계에도 20세가 되면 여성의 33%, 남성의 92%가 자위를 하며, 18세~24세의 여성 중에서는 60%가 하고 있다고 했다.



자주해도 되나?


성인이라면 일주일에 2~4회 정도의 자위행위를 한다. 물론 파트너와의 섹스를 제외한 숫자이다. 

자위행위의 빈도수에 대한 우려는 ‘너무 자주’ 라고 생각하는 개인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어떤 이는 하루에 한 번씩 하는 것을 ‘너무 자주’라고 생각하고 어떤 이는 일주일에 한번 하는 것을 너무 자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어쨌든 횟수가 과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파트너와의 상호섹스에 지장을 줄 정도일 경우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자주’ 라고 생각하는 것이 섹스 트러블을 만들 수 있다. 원한다면 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죄의식을 느끼거나 위험한 도구들을 이용하여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면 빈도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자위행위를 하나의 강박 행위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정신적 육체적 긴장을 풀어주기에 충분한 횟수라면 그것이 나에게는 정상적인 빈도수가 된다. 

참고로 자위행위의 빈도수가 발기에 지장을 준다거나 임신을 저해한다는 말은 근거 없는 말이다.



자위행위 때문에 불감증이?


"저는 벌써 2년째 자위를 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요사이 쾌감이 처음 같지 않고 별로 즐겁지 않아요. 

아무리 열심히 자극을 해도 느낌이 없는 것을 보면 불감증에 걸린 게 아닐까요? 이런 상태라면 그와의 섹스도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자위행위에도 권태기가 있다 파트너와의 섹스에도 늘 찾아오는 권태기의 기간이 있다. 

자위행위도 조금 다른 의미의 섹스 라이프이므로 나 자신에게 권태를 느낄 수 있으며 터치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거나 

자극하는 부위에도 변화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횟수가 잦아지면 쾌감도 자주 느끼게 되므로 별로 색다름을 못 느끼며 오르가슴도 힘들게 된다. 

이럴 때가 바로 자위행위의 횟수를 줄여야 하는 시점이다. 

횟수를 줄이면 다시 자위행위의 쾌감강도는 증폭된다.

지금 자위행위에 만족하고 있다면 죄의식을 가지거나 파트너에게 미안해할 필요 없이 그냥 쾌감을 즐기면 된다. 

하지만 더 이상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당신의 자위행위 빈도수는 과하다. 

횟수를 줄이고 파트너와의 섹스에 전념해야한다. 

전혀 다른 두 개의 섹스라이프가 적절한 텀을 두고 밀고 당기기를 반복한다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생활이 되지 않을까?